은 가격이 온스당 66.88달러(약 9만8841원)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한 금은방에 실버바가 전시된 모습. /사진=뉴스1

은 가격이 온스당 66.88달러(약 9만8841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물 은 가격은 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66.88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129% 올랐고 같은 기간 금 가격은 65% 상승했다.


현물 금 가격은 미 동부시각 오후 1시56분 기준 0.7% 오른 온스당 4334.01달러(약 640만5233원)를 기록했다.

에드워드 메이어 마렉스 애널리스트는 "은이 금을 끌어 올리고 있다"며 "금에서 은, 백금, 팔라듐으로 순환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다음 은 가격 논리적 귀결은 온스당 70달러(약 10만3000원)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맞물려 금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 미 노동통계국이 실업률 시장 예상치가 4.6%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노동시장 약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과 같은 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