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에서 열린 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도 협상을 원하고 우크라이나도 협상을 바란다고 생각한다"며 "양측이 (합의에)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만약 그렇게 못한다면 그들은 바보다"라며 "누구를 모욕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 협상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그럴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이 단전·단수를 겪은 이후 스위스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다보스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