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조부가 중·일전쟁에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었다는 허위정보가 타이완 SNS에서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타이완 SNS에서 확산된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와 관련된 게시물. /사진='타이완 팩트체크 센터' 홈페이지 캡처

타이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조부가 중·일전쟁에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었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허위 정보를 조사하는 타이완 비영리 단체 '타이완 팩트체크 센터'는 해당 루머가 총 21개 계정을 통해 퍼지고 있으며 이 중 13개 계정은 중국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 이름을 '다카이치 하야오'로 기재하며 일본군 소좌였다고 전했다. 해당 이름과 게시물에는 일본군 병사가 칼을 들고 중국인을 무릎 꿇게 한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타이완 팩트체크 센터는 조사 결과 다카이치 총리의 할아버지 이름은 '다카이치 마사히로'로 사실과 다르며 사진은 1938년 출판된 서적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의원실도 "할아버지 이름은 다르며 그가 일본군이었다는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