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66억원이 순유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만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44.15포인트(2.20%) 급락한 1967.19로 장을 마쳤다. 원/엔 환율이 1000원선을 밑돌고 원/달러 환율도 급락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34억원의 자금이 나가 3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044억원이 들어와 9거래일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금투협은 “새해 들어 코스피가 ‘환율 공포'로 급락하자 추가 하락 우려에 환매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투협, “국내 주식형 펀드 366억원 순유출”
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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