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9박 12일 일정으로 남미 4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방문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월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후 지지율 상승효과를 거둔 바 있지만, 이번에는 세월호 1주년 성완종 리스트 등으로 해외 순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대미문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가 터졌는데 대통령이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외순방을 가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해외순방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석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또한 "대통령이 해외순방 전에 현 상황을 제대로 해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얼미터의 2015년 4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성완종 리스트' 논란 등으로 인해 2.1%포인트 하락하며 39.7%(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8.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54.0%(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20.7%)로 5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주간조사는 지난 6일부터 5일 동안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전화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