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와 진중권 교수/사진=뉴스1, 뉴시스
조국 교수와 진중권 교수/사진=뉴스1, 뉴시스
야권 인사들이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 대처 방안을 비난하고 나섰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이 박원순인가요?"라고 반문했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부산 첫 메르스 확진환자, 지역감염 아닌 서울 D병원서 감염 가능성. 최초의 병원 밖 4차감염이란 얘긴가요"라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앞선 글에서는 "노무현이 잘했었구나. 메르스 늑장대처, 일베마저 돌아섰다"고 정면 비판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이 밝힌 35번의사, 원혜영의원이 밝힌 부천시민, 이재명시장이 밝힌 성남시민 등 모두가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감염된 확진환자인데 아직 이 병원을 D병원이라 부르며 은폐하고 있군요"라고 꼬집으며 "아시나요? A대통령님!"이라고 비꼬았다. 

노 전 대표는 또 앞선 글에선 "질병관리본부가 트위터(@KoreaCDC)를 비공개로 전환했군요. 대한민국 정부, 폐업절차 밟고 있습니까?"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