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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던 4회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두 번째 상대를 했다. 첫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5구째 148㎞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3m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5회 다음 타석에선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땅볼로 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통산 133번째이며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래 13일 만이다. 또한 올해 터진 추신수의 홈런 16개 중 동점포는 2개, 경기를 앞서가게 한 홈런은 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