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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살인사건'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전남 여수에서 부부관계가 파탄난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쯤 여수시 봉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가 법적 혼인관계이던 아내 B씨와 집주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B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C씨 역시 등을 찔러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인 A씨 역시 범행 직후 손목과 배 등을 자해해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실상 부부관계가 파탄난 상황에서 아내 B씨가 C씨와 동거하는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
여수경찰서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