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29·넥센히어로즈)가 역대 아시아 출신 타자 중 두 번째 높은 금액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서 MLB 사무국에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했던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한화 약 146억7470만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받았다.


넥센이 포스팅을 수용함에 따라 최고 응찰액을 제시했던 MLB팀 이름은 KBO가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발표는 10일 오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팀은 박병호와 계약을 위한 단독 교섭권을 갖게 된다. 이제 박병호는 연봉 등 자신의 몸값 협상을 해 만족할 만한 금액에 합의하고 계약하면 메이저리거가 된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행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