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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
금융위원회는 24일 낮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 후폭풍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구축했다.
금융위측은 "(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상의 경계심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외신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재부·한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급변동하는 경우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오는 26일 오후 3시 금융위원장 주재로 증권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회사채시장 관련 제도개선 방안도 최대한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23일(현지시각)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브렉시트 찬성 진영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