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하는 총력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주의 강화를 통해 '규율이 바로 서는 KB'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일 윤종규 회장은 KB국민은행 7월 조회사에서 "저성장기의 금융시장에서 고객과 접점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24시간, 365일 온오프라인  채널간의 끊임업는 심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서비스 가치로 'Simple', 'Speedy', 'Secure'의 '3S'를 제시하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문지식과 상담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는 아웃바운드 마케팅이 업무추진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B금융의 성과주의 운영은 팀워크 바탕 위에서 부점 성과와 더불어 팀 성과는 물론 개인성과도 일부 반영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행 영업점의 업무추진은 야구나 축구같은 스포츠처럼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협업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개인성과를 정적하게 반영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