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 ‘한-미-중-구’ 4각 생산체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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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유럽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핵심 생산기지를 폴란드에 조성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5일(현지시각)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 홍지인 주폴란드 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5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행사장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오른쪽 첫번째) 등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화학
5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행사장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오른쪽 첫번째) 등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구본무 회장이 이번 기공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시장선도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앞서 구 회장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2010년) ▲충북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2009년) 및 준공식(2011년)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2015년) 등 LG화학의 모든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구축 현장에 참석했다. 

LG화학이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5배 이상 크기인 4만1300㎡ 규모로 건설하는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의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다.

내년 하반기 생산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한 폴란드 공장은 유럽 최초로 전극(셀을 구성하는 요소)부터 셀, 모듈, 팩까지 모두 생산이 가능한 완결형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LG화학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립으로 ▲유럽 내 수주물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성 확보 ▲유럽 완성차 업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따른 물류비용 최적화 ▲기존 LG클러스터의 인프라 활용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배터리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2010년 볼보 자동차와의 거래를 시작으로 유럽 전기차 배터리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다임러, 르노, 아우디 등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래프=LG화학
/그래프=LG화학
 
LG화학은 이번 폴란드 공장이 완공되면 ‘오창(한국)-홀랜드(미국)-남경(중국)-브로츠와프(유럽)’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는 “최근 폴란드 정부가 2025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육성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번 LG화학의 배터리 공장 투자는 이런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다”라며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LG화학이 전기차 산업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유럽의 핵심 거점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주열
허주열 [email protected]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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