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저축은행 부보예금 40조원 기록… 안전자산에 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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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권 부보예금 및 전분기대비 증가율 추이. /자료=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업권 부보예금 및 전분기대비 증가율 추이. /자료=예금보험공사
올 2분기 저축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이 전분기 보다 1조4000억원(3.6%) 증가한 40조원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안전자산 중심으로 몰린 영향이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금융회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을 말한다.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처럼 원금 손실의 리스크가 낮아 안전자산으로 불린다.

예금보험공사가 7일 발표한 ‘2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38조6000억원)에 비해 3.6%(1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1년 전(33조9000억원)보다 17.9%(6조1000억원)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저축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4820억원으로 1년 전(2878억원) 대비 67.4%(1942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4년 5월 이후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계부문의 대출영업 활성화에 따른 자금조달 목적 수신이 늘고 예·적금 잔액도 증가한 영향이 컸다. 또 예수부채 위주로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부모예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총부채 대비 부모예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예보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심리 위축 및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유입 등으로 부보예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웅
서대웅 [email protected]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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