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조정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현안 해결과 불편함 해소를 위한 해결책을 찾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실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486개팀 7445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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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사진=삼성전자 |
지난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탑승 솔루션인 ‘마이 버스’를 개발한 손길팀이 수상했다.
‘마이 버스’는 버스의 도착 여부와 출입문 위치를 알 수 없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가 버스기사와 소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서울시 전구간 버스 노선에 적용해 시범 운행 중이다.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한 팀에 시상하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화재현장 인명구조를 위해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이그니스팀은 인명구조에 필수인 열화상 카메라가 약 2000만원으로 고가여서 소방서 구조대당 1대만 지급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비 50만원 이하로 열화상 카메라를 제작했다.
이그니스팀은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솔루션을 지속 보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이하 SW)를 주제로 진행된 제 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2294개팀 6125명이 참여했으며 시상은 일반 SW 부문과 임베디드 SW 부문으로 나눠 총 18개팀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 SW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SW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