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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코헨 별세.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레너드 코헨이 별세했다.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이 8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10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레너드 코헨의 매니지먼트사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설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작곡가, 예술가인 레너드 코헨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레너드 코헨은 196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대중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설가, 시인으로 활동했으며, 캐나다·미국 양국 ‘락앤롤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레너드 코헨은 이제까지 모두 2000곡 이상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할렐루야(Hallelujah)' '수잰(Suzanne)' '버드 온 어 와이어(Bird on a Wire)'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 코헨은 지난 10월에도 새 앨범을 발표하는 등 나이가 들어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미국 잡지 뉴요커와의 올해 인터뷰에서 코헨은 죽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