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사진=자로 페이스북 캡처
자로 세월호. /사진=자로 페이스북 캡처

'자로' 세월호 다큐멘터리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로' 과거 영상이 재조명된다.
'자로'는 지난해 12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멤버 4월16일"이라며 "나는 별이 된 단원고 아이들 250명을 추모하는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오프닝, 클로징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아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오랜 시간 들여다봐야 한다.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몇 번을 울컥했는지 셀 수조차 없다"며 "아이들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다.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 내가 너희들이 하고 싶은 말들 대신 전해 줄게. 너희들의 꿈을 절대 잊지 않을게. 단원고 아이들 250명의 꿈을 기억한다"며 "2학년 1반 소녀들 이야기 오프닝 영상을 올려 본다"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단원고 학생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 단원고 2학년 1반 교실과 학생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눈물이 나온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잊지 않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자로'는 내일(25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다큐멘터리는 8시간 49분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