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96마일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오승환이 96마일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오승환이 96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말 3-5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시속 96마일(155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퍼펙트 이닝을 만들었다.


첫타자인 애디슨 러셀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바에즈를 상대로 던지 6구는 96마일을 기록하는 등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을 발휘했다.

세 번째 타자 젠 조브리스트를 2구만에 2루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8회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3.98에서 3.89로 조금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에 실패하며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