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오전 열린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서 능행차 행렬이 서울 종로1가를 지나 서울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 |
이날 서울 창덕궁 앞에서 시작된 여정은 저녁 6시 시흥행궁에서 마무리된다.
능행차 재현은 이튿날인 24일 오전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된다. 특히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시작돼 연무대에서 마무리되는 3.1㎞ 구간은 ‘중점 구간’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백미여서 꼭 참관해보는 것이 좋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능행차 거리는 11.6㎞, 행렬단 연인원은 1511명, 말은 282필이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능행차 재현이 24일 수원시에서 주로 진행돼 수원시 교통통제구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수원시 교통통제는 총 1~3구간으로 진행된다.
수원 1구간에 포함된 노송지대는 오후 1시~3시30분까지 전차로가 통제된다.
SK아트리움~만석공원사거리는 오후 2시30분~3시40분까지 하행 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 만석공원사거리~수원종합운동장 구간은 오후 3시~3시40분까지 전차로 통제될 예정이다.
수원 2구간은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이 오후 4시~6시까지 전차로 통제되며 행궁광장~창룡문사거리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차로 진입이 금지된다. 장안문~중동사거리는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차로 통제된다.
수원 3구간은 현재 통제가 풀렸다. 화성행궁앞~비행장삼거리는 오전 9시부터 10시50분까지 통제됐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능행차 재현행사로 구간별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차량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또 교통통제로 1~3구간을 지나는 버스의 우회노선도 미리 체크해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