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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전남지역 조달기업의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기업의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은 1242억원, 올해는 11월 현재 1557억원을 공급해 전년대비 25% 초과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품질·성능이 뛰어난 기술개발제품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광주조달청은 22일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우수조달물품 PT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우수조달물품을 홍보하고, 각 공공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우수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소개된 우수조달물품은 ▲하나에너텍의 ‘공기순환기’ ▲나눔테크의 ‘저출력 심장충격기’ ▲이노셈코리아의 ‘LED 가로등기구’ ▲원진의 ‘물탱크’ ▲세강엔지니어링의 ‘배(분)전반’ ▲21세기 환경의 ‘이동식 화장실’ 등 6개사 제품이다.
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은 “그간 공공기관이 우수조달물품 구매 시 겪어왔던 어려움(특혜의혹, 감사부담 등)을 해소키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판로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16개사 21품목, 전남은 51개사 61품목 등 전체 67개사 82개 품목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