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면 각 부분별 우수한 회사나 브랜드에 대한 정부 훈·포상이 실시된다.
각 기관이나 정부 단체가 수여하는 포상과 언론사나 단체에서 실시하는 포상이 언론 지면에 홍보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대상은 매년 수상 브랜드 관련 잡음이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최근 한 매체의 칼럼을 통해 "올해도 역시 수상에서 배제된 브랜드와 유관업종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진=강동완기자)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진=강동완기자)

특히, 일부 수상 브랜드 중에 가맹점에 대한 보복출점 등 상생과 오히려 역행한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고, 신규개설보다 폐점이 많아 매출의 큰 폭 하락과 함께 재무적 결손이 많은 브랜드도 다수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올해는 가맹점과의 상생과 오너의 윤리의식이 크게 주목받는 한해였다”라며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되는 심사결과에 업계 스스로 자정과는 동떨어진 수상결과가 참으로 아쉽다”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브랜드에 대한 수상에 진정성을 의심하는 건 주관기관이 스스로 불러온 결과라 생각된다”라며 “더욱 공정성과 상생 그리고 윤리적 투명성을 협회가 주도적으로 개선 발전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뉴스1'은 도소매 서비스업체인 악세사리 전문브랜드의 회장상 수상과 관련해, 현재 프랜차이즈 갑질과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조사가 진행중인 업체가 선정되어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정부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는 선정기준이 남다르다. 객관적이면서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민간 단체 중에 프랜차이즈 컨설팅기관인 ‘맥세스컨설팅’이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평가한 100대 브랜드와 창업매체인 ‘창업경영신문’이 별도로 기준을 만들어 평가한 100대 브랜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