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 텍사스 선수 제러드호잉./사진=뉴스원 |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앤루머스'의 스티브 아담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호잉의 한국행을 언급했다. 아담스 기자는 "호잉은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KBO에 가게 되면서 방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10개 구단 중 외국인 타자와 계약을 마치지 않은 구단은 3개구단 뿐이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다.
하지만 NC는 재비어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고 LG의 경우 외국인 타자는 기본적으로 3루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윌린 로사리오(한신)를 일본으로 보낸 한화가 후보로 떠오른다.
우투좌타의 외야수 호잉은 2016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호잉은 올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올 시즌 트리플A에 주로 있었으며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0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6경기에 나와 타율 0.222 1홈런 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년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4경기에 출전, 타율 0.220(118타수 26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호잉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한화의 전 타자용병 로사리오에 비해 부족하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 준수한 타자인 만큼 한국 무대에 어떻게 적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