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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사진=뉴스1DB |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서 합계 1분40초35를 기록,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50초28을 기록하며 지난해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운 트랙 기록을 경신했다.
2차 주행에서는 4초59로 스타트 신기록을 세운 뒤 최종 50초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시간 전 경신한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김지수도 1~2차 주행 합계 1분41초66의 기록으로 깜짝 활약을 펼쳐 6위에 올라섰다.
윤성빈의 최대 경쟁자로 꼽혔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88초 뒤진 1분41초23으로 3위에 그쳤다.
스켈레톤 최종 순위는 내일(16일) 펼쳐지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