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이준./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을 받고 결국 보충역으로 편입된 가운데 많은 연예인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0일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준이 3월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불안 증상으로 주로 발작으로 이어진다. 발작이 생기면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웹툰 ‘복학왕’의 작가 기안84는 과거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고백했다.
공황장애 고백한 기안84./사진=tvN 제공
공황장애 고백한 기안84./사진=tvN 제공

이날 기안84는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었는데 몸이 이상해 '내가 미쳤나'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듣고 보니 공황장애 증상이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웹툰 작가는 혼자 작업해야 하는 직업이다"며 "7년간 혼자 만화를 그리니 그런 일을 겪었나 보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