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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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S가 3m 높이의 드롭테스트를 진행했다.
21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테크스마트는 낙하테스트를 통해 “아이폰XS가 세계에서 가장 내구성이 강한 스마트폰 유리를 탑재했다”며 테스트 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테크스마트는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를 주머니, 머리높이, 10피트(약 3m) 높이에서 떨어뜨린 후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살폈다.


실험은 테니스 하드코트에서 진행됐다. 주머니 높이에서는 세 단말기 모두 흠집이 나지 않았다. 머리 높이에서는 아이폰X이 미세한 금이 간 반면 아이폰XS는 흠집이 없었고 아이폰XS맥스는 약간의 흠집이 발생했다.

10피트 높이에서는 아이폰X이 완전히 파손됐다. 아이폰XS맥스도 화면에 금이 갔다. 하지만 아이폰XS는 깨지지 않고 화면도 정상 작동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실험 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을 떨어뜨리는 방향, 높이, 각도에 변수가 너무 많다”며 실험의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이어 “가장 견고한 유리라는 애플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개선된 방식의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