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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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정부 대출규제 등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이달 들어 단 한건의 거래도 안일어난 자치구가 생겼다.
11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번달 1~10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신고기준 222건으로 하루평균 22.2건에 그쳐 전달 60.5건 대비 63.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은 1만1111건, 하루평균 396.8건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 0건, 중구 1건 등의 거래가 가장 적고 강남(11건), 서초(9건), 송파(12건), 강동(5건) 등도 하루평균 거래 한건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설 연휴기간이 끝난 후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봄 이사철 반짝 거래가 있을 수 있지만 강력한 대출규제로 갭투자 수요가 차단돼 매매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