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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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65%) 오른 1901.70을 나타냈다. 개인은 46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24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0.17%), 삼성전자우(0.35%), 네이버(1.56%), 셀트리온(0.95%), 현대차(1.00%)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화학(-0.71%), LG생활건강(-1.12%), 삼성SDI(-0.3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포인트(0.94%) 오른 639.90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8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109억원, 114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6%), 에이치엘비(0.84%), 셀트리온제약(0.55%), 케이엠더블유(1.78%), CJ ENM(1.54%), 씨젠(2.23%), 스튜디오드래곤(0.13%) 등은 오름세다. 반면 펄어비스(-0.05%), 휴젤(-0.74%) 등은 내림세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11%,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1.39% 각각 오르며 상승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에서 진행중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가 5월에 나올 것이라고 발표되고 중증 환자 대상 결과는 4월 말에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232.5원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