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달러 사재기… 외화예금, 845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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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과 개인 모두 달러 확보에 나섰다. 달러화 예금 잔액이 급격히 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넉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45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6억1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154억7000만달러로 1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579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23억3000만달러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말 685억1000만달러였던 거주자외화예금은 3월 752억9000만달러로 급증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화예금 잔액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은 자녀 해외송금 등을 위해 달러가 저렴할 때 사둔 것으로 보이고 기업은 벌어 들여온 달러를 일단 보유해뒀다가 환율이 오르면 팔기 위해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6월 말 원/달러 환율은 1203원으로 5월 말(1238.5원)보다 35원 넘게 하락했다. 5월 말 달러화 예금을 제외한 엔화와 위안화 잔액은 전월 말보다 각각 5억3000만달러, 1억6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유로화와 기타통화는 5억3000만달러, 9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5월 말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732억8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12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각각 28억3000만달러, 7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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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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