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은행권 '인사태풍'… 코로나 사태에 연임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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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각 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각 은행
이번달 은행권에 본격적인 '인사태풍'이 몰아친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씨티은행, Sh수협은행이 차기 행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금융권이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는 가운데 금융권 수장들이 연임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조만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대추위는 최근 3연임을 확정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KB금융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20일 끝난다.

후보가 정해지면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어 자격 검증 등 심사과정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의 사외이사 5인이 행추위원이다.

은행권에선 허 행장이 한차례 연임(2+1)했지만 3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허 행장 외 후보로는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이동철 대표는 윤 회장 3연임 과정에서 허 행장과 함께 KB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12월 임기를 마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진 행장은 핵심성과지표(KPI) 개편과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확보 등 신한은행의 발빠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글로벌 당기순이익이 3702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넘게 늘었다. '국제통' 행장의 지휘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진 행장 외 후보로는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거론된다.


씨티은행은 오는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단일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과 박장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유 수석부행장의 '우세'가 점쳐진다.

차기 행장으로 육성된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유 부행장이 차기 행장에 오르면 국내 민간은행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오는 12일 차기 행장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 지난달 25일 마감된 Sh수협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 공개모집에 5명이 최종지원했다.

현재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측 추천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정관에 따르면 행장 최종 후보자는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5명 중 4명이 같은 사람을 지목해야 하는 것이다. 행추위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수협은행 이사회, 수협중앙회 이사회, 수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이 선임된다.

수협은행 차기 행장에는 전현직 임원이나 외부 출신 인사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이동빈 은행장은 이번 모집에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CEO를 바꿔 변화를 주기보다는 연임으로 업무 연속성을 추구하는 것이 조직에게 더 효율적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라며 "현 은행장이 퇴임 의사를 밝힌 곳을 제외하면 대다수 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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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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