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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가운데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공습 경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폴란드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직후 발령됐다. 다만 경보 발령이 항상 실제 상황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 도착한 직후 우크라이나 방문 목적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라며 러시아군의 만행을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키이우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행위들을 "전쟁 범죄"라고 강조하며 "유럽의 단합된 지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재정적 그리고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