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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여자친구와 13년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은 "13년간의 연애. 다시 설렘을 느끼고 싶다는 고민남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인간의 뇌구조로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곽정은은 "제가 여성 잡지 기자일 때 '익숙해진 관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자' 이런 기사 많이 썼는데 기사 쓰면서도 이게 될까 싶었다. 그때는 제가 겪어본 일이 아니니 맞는 줄 알았다. 갑자기 속옷을 바꿔 입는다, 깃털 달린 뭘 해본다 이런 게 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람이 그대로인데 무슨"이라고 했다. 이에 곽정은은 "내 눈을 바꿔야 한다. 내가 그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되는데 그건 어렵다. 그러니까 피상적인 방법만 하는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장훈은 "나이가 어느 정도 충분히 들었을 때 누구를 만나서 결혼하면 저런 일들이 조금은 무뎌진다. 요즘 드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결혼 다시 하고 싶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서장훈은 "언젠가는 할 수도 있다. 평생 혼자 살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답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