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윔, 물류업계 '스마트 물류전쟁'… AI 로봇 검사장비 기술 부각

물류산업에서 인공지능(AI)·로봇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트윔의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17분 트윔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1.75%) 오른 1만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은 대구에 초대형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IT기기와 AI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바닥과 기둥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운송로봇이 상품을 옮길 수 있도록 갖췄다. 작업자가 상품을 올리기만 하면 배송지별로 상품을 분류하고 옮겨주면서 시간과 업무량을 65% 단축됐다.

CJ대한통운도 스마트 패킹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 선별과 검수, 포장과 출고를 로봇이 직접 처리한다. 롯데쇼핑 역시 영국 온라인 슈퍼 '오카도'와 함께 전체 공정의 60%를 로봇이 알아서 하는 물류센터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유통업계 스마트 물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트윔의 사업도 부각된다. 트윔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검사 엔진인 MOAI를 탑재한 인공지능 검사 장비, T-MEGA를 고객 사양에 맞게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금속부품, 식음료, 철강, 중장비,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에 구축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트윔은 2022년 2차전지 특화 검사기를 출시함과 동시에 미국향 인공지능 검사장비의 수주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미국시장 대응을 위한 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이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