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주가 2~3배 껑충… 에코프로그룹주, 이유 있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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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배터리 포항 캠퍼스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연초대비 2~3배 급등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소재사인 에코프로그룹주가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 10일 3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1월2일) 주가가 11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8배 치솟은 가격이다. 지난 8일에는 주가가 33만40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도 지난 1월2일 9만3400만원에서 이달 10일 19만3600원으로 두배 이상 올랐다. 지난 6일엔 21만7000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코프로그룹주의 주가 상승은 이차전지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BEV·PHEV·HEV)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기가와트시(GWh)로 전년보다 71.8% 늘었다.

이에 배터리 소재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4대소재 시장은 549억달러로 전년(353억달러)대비 55.5% 늘었고 앞으로도 성장을 거듭해 2025년 934억달러, 2030년 1476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소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핵심 재료로 전체 4대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다른 양극재보다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니켈 비중이 높으면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주행 거리가 늘어나 선호도가 높고 수요도 견조해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라에코프로비엠의 실적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61% 급증한 5조3569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3825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도 에코프로비엠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은 274% 급등한 5조6403억원, 영업이익은 615% 오른 6189억원을 거뒀다.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에코프로비엠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지난해 12만5000톤에서 2026년까지 55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며 이 중 18만톤을 미국에서 생산한다. 이는 배터리 소재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미국 현지 생산량이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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