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5% 진입… '2400선' 코스피 하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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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으로 장을 마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으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폭은 예상과 부합했다는 평가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3일 미 연준은 3월 FOMC를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인상했다. 지난달 FOMC 당시 대비 0.25bp 인상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를 인상 확률을 87.8%로 예견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30.49포인트(1.63%) 내린 3만203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65.90포인트(1.65%) 하락한 3936.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15포인트(1.65%) 낮아진 1만1669.9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이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는 우리의 기본 예상이 아니다"며 "시장이 그렇게 예상한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청문회 발언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옐런 장관은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 "예금에 대한 포괄적 보험·보증과 관련해 어떤 것도 고려하거나 논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으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웃돈 건 지난 9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0포인트(0.96%) 높은 2411.25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2417.47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3억원, 104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04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의 은행주 하락으로 국내 은행주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을 지속해서 언급한 가운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미국 은행주가 계속해서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것도 불안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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