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세계선수권 첫 메달 쾌거…차준환이 곧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

올 시즌 그랑프리 동메달 2개에 이어 은메달 수확
최초 4대륙선수권 우승·올림픽 톱5에 이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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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왼쪽). ⓒ 로이터=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왼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차준환(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며 또 다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차준환은 25일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5.65점, 예술점수(PCS) 90.74점으로 총점 196.39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총점 296.03점으로 우노 쇼마(일본?301.14점)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매번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쓰고 있어 차준환의 성과는 이제 자연스러워 보인다.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차준환은 시니어 무대로 올라선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차준환의 성과는 모두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였다. 남녀 피겨스케이팅을 통틀어서도 2009년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였다.

하지만 2019-20시즌부터 2시즌 동안 차준환은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여러 잔부상이 발생하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또한 2020년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없이 홀로 국내에서 훈련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차준환은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묵묵히 땀을 흘리며 이를 극복했다.

결국 차준환은 2021-22시즌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차준환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당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한 차준환은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2연속 우승을 노렸던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 입장에서는 빙판 위 이물질이 발견돼 이를 치우고 다시 준비 자세를 취하고, 연기를 할 때 음악도 늦게 흘러나오는 변수가 아쉬웠다.

하지만 차준환은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많은 것을 배웠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약 1개월 동안 정비를 마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부터 완벽한 연기를 수행하며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은메달을 수확, 또 다시 하나의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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