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AI 시대 필수인 '음성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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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GPT4.0'이 발표됐다. 입력할 수 있는 양이 8배 늘었고 영상도 입력으로 받을 수 있어 좀 더 논리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명이 회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 없는 시간대를 입력하면 알아서 회의를 잡아주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GPT3.5에선 공통적으로 가능한 시간이 1시부터 2시라고 해도 4시부터 5시라고 답했다. 하지만 GPT4.0은 정확하게 1시부터 2시라고 답을 준다. AI 비서 시대가 성큼 다가섰다.

스마트스피커가 등장하고 스마트폰 및 네이게이션에 음성인식이 적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비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성능과 활용도가 미미하다.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거나 운전중에 문자나 카톡을 보낼 때 음성으로 보내는 정도다.

이는 인터페이스 변화의 시작이었다. 인터넷 시대가 본격 개화한 것은 마우스 입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스마트기기 시대가 번성한 원동력은 멀티터치 입력 덕분이다. 포스트 스마트 기기 시대에 음성 입력 인터페이스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시대를 회고하면 입력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는 웹사이트 시대다. 웹에 많은 정보가 있고 웹과 웹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성장한 것이다. 마우스가 없었다면 커서키와 엔터로 이동해야 했을텐데 아마도 인터넷 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스마트기기 시대에 멀티 터치가 지원되지 않았다면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앱)들은 존재하기 힘들다.

인공지능 시대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챗GPT를 이용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키보드 입력이다. 우리 삶 구석구석을 파고들기 위해선 키보드로 입력해야 답을 얻는 것은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음성 입력 인터페이스다. 인공지능이 지원되는 음성인터페이스 시대가 도래하면 스마트기기에 밀렸던 TV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이미 상당히 보급되어 있지만 활용되고 있지 않은 인터넷TV(IPTV)와 연동된 스마트스피커에 GPT4.0를 연결하면 TV가 훌륭한 출력 인터페이스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TV뿐 아니라 자동차 내 입력 인터페이스 등으로 활용성이 높아지면 음성인터페이스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 곳곳으로 스며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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