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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국군기무사령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15.10.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조 전 사령관은 이날 미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조 전 사령과 입국과 동시에 기소 중지됐던 해당 사건의 수사를 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해당 사건은 군인권센터 등이 관련 문건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군과 검찰은 합동수사단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으나 2017년 출국한 조 전 사령관의 행방 등을 이유로 기소중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