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관계자가 수산물 판매대의 고등어를 진열하고 있다. ⓒ News1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관계자가 수산물 판매대의 고등어를 진열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전역으로 유통되는 수산물에 동물용의약품 등 검사항목 47가지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사항목 확대는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증가하고 유통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른 조치로, 기존 72개였던 검사항목이 119개로 대폭 확대됐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기획검사를 진행하고 즉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방사능 기획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항목 확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산물 국내·외 위해정보를 반영한 지속적인 검사항목 확대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