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오피스 월세 13년 만의 최대 폭등… "공급 부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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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A등급 오피스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으나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오피스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 불황이 겹치며 임대인이 우세한 시장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뉴스1
1분기 국내 A등급 오피스 시장의 공실은 늘었으나 여전히 신규 오피스 공급량이 부족한 탓에 임대료는 올라 상승률이 2010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역에서 빈 사무실을 찾지 못한 일부 테크 기업들은 중심부를 벗어난 곳에 자리를 잡거나 아예 다른 권역에 둥지를 틀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최근 '2023년 1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분기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3%를 기록했다.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도심권역 오피스들의 임차인 이탈과 강남권역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공급이 겹쳐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탓이다.

같은 기간 평균 임대가는 인플레이션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공급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금리상승 여파로 줄어든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금 영향이 국내 A등급 오피스 임차시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컬리어스는 분석했다. 강남권역 임차인들의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인한 이탈은 확인되지 않았다. 임차 면적과 임대료를 줄이며 긴축재정을 하고자 하는 일부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임차공간 확대는 이어졌다.

강남권역에서 임차가능한 면적을 찾기 힘들어진 임차인들은 타 권역으로 임차 면적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게임즈'는 강남권역 중심부와는 거리가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부근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1' 빌딩에 약 5500㎡ 규모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강남권역의 임차 가능한 면적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새로운 권역으로 사무실을 확장하는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관찰됐다. IT보안업체 '라온시큐어'의 경우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 2개 층을 계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GBD)에는 올해 1분기 'SK D&D'가 개발한 '타이거 318 오피스'가, 내년에는 '백암 빌딩'과 '센터포인트 강남 빌딩'이 강남역 부근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심권역(CBD)은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통합빌딩'과 'KT광화문 빌딩'이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메리츠' 사옥이 서울역 부근에 자리잡는다. 신규 공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규 공급 면적이 사옥으로 사용되면서 도심권역의 공실률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권역(YBD)의 경우 상반기 공급 예정인 '앵커원 빌딩'의 선임차 계약이 이뤄졌다. 도심권역에 위치하고 있는 '유안타 증권'이 해당 빌딩로 사옥을 이전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TP타워'도 준공되나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되면서 여의도권역의 공실률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장현주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팀 이사는 "한국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대료와 관리비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규 오피스의 한정된 공급으로 임대인이 협상 우위에 있는 임대인 위주의 시장 상황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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