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제품 아이온 에보(iON evo)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를 국내 출시했다.

2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최근 국내 고성능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유럽서 호평 받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내놨다. 고성능 전기차는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이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크게 웃도는 만큼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에 아이온 에보를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주행 안정성 ▲전비 효율 ▲마일리지 ▲소음 등 항목에서 일반 타이어 대비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4개 제품을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며 "이번 '아이온 에보'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전기 승용차 및 SUV 오너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