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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겸 배우 이지현이 10년 동안 양육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지현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두 명의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중이다. 그는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 못 받은지 꽤 됐다. 10년 정도 됐다"며 "아이들 아빠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2배, 4배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10년이 너무 지독하게 힘들었다.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시기에 소송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 (소송 이혼은) 정말 나쁜 싸움"이라며 "아이들을 보면 천국인데 돌아서서 반박서 써야 하고 변론서 써야 하고 변호사랑 통화하면서 법원가서 싸워야하고,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했던 이지현의 둘째인 아들 우경 군에 대한 근황도 공개했다.
이지현은 "우경이가 어느 정도 성장했냐면, 누나가 사춘기가 왔는데 가끔 언쟁이 있을 때 중재를 해줄 정도"라며 "우경이는 지금도 엄마가 최고다. 내가 조금만 아프면 우경이는 울면거 기도를 한다. 학교 생활도 잘하고 있며"고 말했다.
지난해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 한 이후의 삶에 대해 이지현은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악플도 많았다. 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무너지기도 하고 할 수 없었던 부분도 오은영 박사님과의 4시간 사투를 통해 우경이에게는 큰 전환점이 됐던 것 같다"며 "부모인 제가 부족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경이가 그렇게 된 건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었다"고 반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