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이재명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허브 구상,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우자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가 꾸려지면서 가상자산업계는 환호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대한민국을 디지털 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강조한 데다 여야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이른바 "디지털 자산 3대장"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업계는 물론 투자자 관심이 뜨거운 "디지털 자산 3대장"은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가상자산 현물 ETF를 뜻한다. 각각 안정적 디지털 화폐,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투자 접근성 확대라는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룬다.이재명 정부의 "디지털 자산 허브" 구상은 환영할 만하다. 한국이 강력한 IT 인프라와 금융 혁신 수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여서다. 이미 현금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고, 각종 "페이"(온라인 결제 수단)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현재 가상자산 관련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국가는 미국이다. 현재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