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생착률, 전담 모낭 분리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장면(사진제공=보자르성형외과)

M자형 탈모로 모발이식수술을 계획 중인 30대 남성 Y씨. 그는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모발이식 역시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정보를 모은 뒤,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모발이식은 생착률이 중요한 만큼 다른 환자들의 수술 사례와 더불어 상담 시 생착률에 대한 얼마만큼의 확신과 신뢰를 주는지 따져보았다"고 전했다.
생착률이란, 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어서 사는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모발이식에서 말하는 생착률은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낭 조직이 탈모 부위에 얼마나 제대로 이식 되었는지를 말한다.

이런 까닭에 모발이식병원이라면 대부분 높은 생착률을 강조하기 마련이다. 환자가 어떻게 이를 확인할 수 있을까.


보자르성형외과의 배강익 원장은 "이식된 모발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빠지며 그 자리에 생착된 모발이 다시 자라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 생착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0개월에서 최대 1년은 지나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채취한 모낭의 상태와 관리에 따라 생착률과 모발이식의 효과가 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모낭 분리 후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빠른 시간 안에 모낭세포를 분리 및 추출해서 이식을 완료해야만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따라서 모발이식 시 집도의를 비롯한 전담 모낭분리팀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최근 고정비 부담이 큰 전담 모낭분리팀을 갖추고 있지 않은 병원들도 적지 않은데, 미숙한 시스템으로 제한된 모낭만 심게 될 경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발이식 시 생착률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우선 실력과 경험을 갖춘 집도의를 비롯한 전담 모낭분리팀이 상주하고 있는지 따져본 뒤, 해당 의료진들의 수술 건수와 수술 사례들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자르성형외과는 서울 압구정을 비롯한 대전 둔산, 부산 서면,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네트워크 모발이식 전문병원으로 모든 지점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전지점이 전담 모낭분리사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