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랩스에서 만든 비트코인 채굴기. 사진= 뉴스1 DB
버터플라이랩스에서 만든 비트코인 채굴기. 사진= 뉴스1 DB

다음 달 초 일본 도쿄에 비트코인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가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26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長崎)시의 IT회사 사장인 미네마쓰 히로키(峰松浩樹·44) 씨는 비트코인 ATM을 약 400만 엔에 구입,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나 롯폰기(六本木)의 식당에 설치한다.

이 ATM기는 높이 163cm, 무게 345kg으로 미국 벤처기업 로보코인으로부터 일본 미에 현의 수입업자가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ATM기기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미리 등록한 비밀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는 이미 지난달 7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한 상태다.

한편 최대의 비트코인거래소 가운데 하나였던 마운틴곡스는 지난 24일 공식 파산산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