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쏟아진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될 물량은 총 62곳 5만1098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75곳 5만1736가구와 비교해 500여가구 적은 수준이다.


◆신도시

위례신도시 물량이 많다. 7월에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A2-8블록(성남권역)에 전용면적 97㎡, 1137가구를 분양한다. 신안도 A3-6b블록(하남권역)에 96~101㎡, 694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한다.

이어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성남권역)에 101~134㎡, 51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자이를 분양한다. 모두 85㎡ 초과 중대형 물량들로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 59~122㎡, 740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9월 중 분양한다. 동탄역이 가깝고 상업지구 내 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지구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블록과 6블록에 짓는 2단지, 6단지를 7월 중 분양한다. 2단지는 59~84㎡ 219가구, 6단지는 59~84㎡ 162가구 등이다. 6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단지며 2단지는 초등학교가 가깝다.

이어 9월에도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과 8블록에 짓는 6단지, 8단지를 10월 중 분양한다. 6단지는 59~84㎡ 144가구, 8단지는 110~114㎡ 55가구 등이다.

◆세종시

당초 상반기 예정됐던 물량들의 분양시기가 늦춰지면서 하반기에 9000여가구가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 4, 5블록에 1704가구를 공급한다. EG건설은 보람동 3-2생활권 L1블록에 84~110㎡, 649가구를 짓는 세종3차 EG the1 등이 7월 중 분양한다.

이어 8월에는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 59~85㎡, 1079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3-2생활권은 세종시청, 세무서, 교육청 등이 위치한 도시행정 중심지역으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예상된다.

◆택지개발지구

현대엠코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59~84㎡, 1205가구를 짓는 마곡엠코타운을 10월 중 분양한다. 마곡지구에는 LG,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가 수요가 두텁고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송정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84~168㎡, 573가구를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두텁다.

◆혁신도시

대방건설이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완주혁신도시에 87~90㎡, 500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오는 8월 분양한다.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기지저수지 인근 수변공원으로 쾌적하다.

EG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3-1블록에 59~84㎡, 400가구를 짓는 나주혁신도시1차 EG the1을 9월 중 분양한다. 혁신도시 내 대규모 중앙공원과 접해 쾌적하다. 한국전력,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기관 이전으로 이들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