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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림산업 제공 |
민자발전사업 강화를 선포한 대림산업이 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했다.
대림산업은 20일 주주총회에서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변호사,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김태희 삼지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등 기존 사외이사 4명을 재선임하고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신 마이클 영준, 임성균, 김태희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민자발전산업에 사활을 걸고있는 대림산업이 영입한 한 회장은 삼천리를 매출 3조7000억원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키워낸 에너지 전문 관료 출신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부터 기존사업 외에 민자발전사업과 호텔사업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자발전사업의 경우 지난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호주 밀머란 발전소 지분 35%를 매입,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올초에는 집단에너지와 발전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승그린파워를 신규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했다.
또한 대림산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 회장을 사외이사로 임명한 데 이어 정관 부분에 사업 목적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기술 등 무형자산과 지적재산권의 관리, 라이선스, 판매 및 관련 용역사업’이라는 제72조 항목으로 새로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