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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
금융감독원이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대한 보안성 심의서 조건부 승인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는 올 하반기 중 무난히 국내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국내 카드사 실무진을 소집해 보안성심의 완료 사실을 알리고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등으로 구성된 앱카드협의체는 지난달 금감원에 보안성심의를 의뢰했다. 결과는 업계 예상대로 보안상 큰 결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전형적인 핀테크(금융+IT) 상품이다.
금감원은 금융보안원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해보는 등의 검토 작업을 거친 뒤 보안성심의를 마무리 지었다. 다만 금감원은 삼성페이에 대해 일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1∼2개월에 걸쳐 약관 심사가 이뤄지고 나면, 삼성페이가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