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사진=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사진=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메르스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메르스 감염 환자는 지난 2012년 4월 최초 환자가 보고된 후 이달까지 24개국에서 1154명이 발생해 이중 47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발생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다. 중동지역 이외의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에서도 유입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할 것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