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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에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1.76%) 상승한 61.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61센트(0.94%) 오른 6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의 공장주문 감소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23엔대를 기록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1165달러로 2.2% 급등하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또 3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