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사진=뉴스1
'신경민' /사진=뉴스1

'신경민'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23일 "해킹의혹으로 자살한 국가정보원 임모 과장은 4급 이하 직원으로, 자료삭제 권한이 없었다"며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료가 어떻게, 왜 삭제됐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7일 국회 정보위 이전에 자료가 삭제됐다면 권한이 없는 직원이 어떻게 삭제했는지 의문"이라며 "상부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위 이후에 자료가 삭제됐다면 조직적·집단적 광범위한 삭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대한 문제"라며 "임 과장이 여기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