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4달러(1.5%) 하락한 4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WTI 가격은 전날 3.3%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서만 18% 폭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86달러(1.53%) 떨어진 55.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13~17일)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30만배럴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